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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있었다. 아냐?”라고 좁혀지는 신발을 증거는 주름이 한스네이크 다이크 3피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웅장한 바위산들과 그 위에 콕콕 박혀 있는 소나무들이 만드는 풍경이 진정으로 멋지다. 등반 내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천국에 온 것만 같았다.
스네이크 다이크 6피치를 등반하고 있는 기자. 바위 위로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밴드를 타고 오른다. 멀리 보이는 엘 캐피탄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던월Dawn Wall>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릴짱 다. 영화의 주인공 '엘 캐피탄El Capitan'이라는 바위는 이때껏 본 바위 중 가장 웅장하고 멋있었다. 동시에 너무 크고 거대해 감히 오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의 배경을 찾아보았다. 엘 캐피탄 뒤로 펼쳐지는 바윗덩어리들의 행렬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요세미티의 심장부와 같은 요세미티 밸리Yosemite Valley였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그 꿈 같은 땅을 밟는다.
터널뷰에서 보이는 요세미티 밸리의 전경. 왼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절벽이 엘 캐피탄, 가운데 깊숙하게 보이는 끝이 뾰족한 반구 모양의 바위가 하프 돔이다.
'천 바다이야기오락실 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요세미티에 도착한 것은 늦은 밤이었다. 웅장한 바위 숲을 기대했지만 보이는 것은 반짝이는 별들뿐이다. 고개 들어 올려다본 하늘엔 북두칠성이 유독 크게 빛을 내고 있다. 하늘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 정도로.
해가 뜨고 본 요세미티 밸리의 풍경은 말 그대로 '천국'이었다. 수천 미터 규모의 화강암 릴게임꽁머니 벽들이 줄을 지어 있고 그 사이를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채운다. 유명한 뷰포인트인 터널뷰Tunnel View에서 요세미티 밸리를 보니 마치 거대한 놀이동산의 입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요세미티에는 3,000개가 넘는 암벽 등반 루트가 있다고 한다. 어떤 루트를 등반할지 고민하는 마음이 설렌다. 놀이동산에 막 도착한 어린 아이의 마음이다. 요세미티에 머 릴게임야마토 물 5박6일이 너무 짧게 느껴져 마음이 급하다.
수많은 루트 중 우리가 고른 것은 하프 돔Half Dome의 남서벽을 오르는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5.7R)'다. 이 루트는 하프 돔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대표 코스이자 가장 쉬운 루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레이드에 붙어 있는 알파벳 'R'이 난이도를 뒤흔든다. 확보물이 드문, 즉 추락하면 크게 떨어지는 '런아웃Runout 구간'이 있다는 뜻이다. 쉽지만 위험한 루트, 겁이 났다. 하지만 하프 돔 정상에 서보고 싶다는 욕심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 '추락 안 하면 되지 뭐….'
등반 전날, 마음이 두근거려 잠에 들 수 없다. 4시간, 길고 험하기로 악명 높은 어프로치와 여기저기서 들은 '길을 찾기 어렵다'는 정보 때문에 불안감이 크다. 동시에 하프 돔 정상에 갈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도 든다. 레몬 조각같이 예쁜 하프 돔의 정상은 어떤 모습일까? 매끈할까? 울퉁불퉁할까? 정상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정상에 오르면 걸어 올라온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놀랄까? 재미있는 생각과 무시무시한 걱정들이 뒤죽박죽 오간다.
하프 돔Half Dome
하프 돔은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상징 같은 바위다. 정상 고도 2,700m의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다. 반구Dome의 절반 형태라 '하프 돔'이라 이름 붙었다. 요세미티 밸리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하프 돔은 요세미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행지 중 하나다. 암벽 동쪽 면에 설치되어 있는 케이블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을 오르려면 퍼밋 신청이 필수다. (*하프 돔 정상 하이킹 기사 참고.)
하프 돔은 1875년 스코틀랜드 산악인 조지 앤더슨George Anderson에 의해 초등되었다. 이후 1919년 케이블이 설치되며 워킹 산행으로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된다. 하프 돔의 대표적인 암벽 등반 루트로는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5.7R), 레귤러 노스페이스Regular Northwest Face(5.9 C1) 등이 있다.
인생 최고난도 어프로치… 바위 앞으로!
새벽 3시,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채비를 하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하프 돔 남쪽로 길게 이어진 미스트 트레일Mist Trail을 따라 오른다. 버널폭포Vernal Fall와 네바다폭포Nevada Fall를 지난다. 머세드강Merced River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다. 폭포를 지나는데 어둠에 파묻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콸콸 쏟아지는 소리만큼은 선명하다. 그 소리가 너무 커 잡아먹힐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물길이 그림자 속에서 흘러간다.
새벽부터 하프 돔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등반 팀도 보인다. 스네이크 다이크를 간다는 팀도 있다. '길을 잃을 일은 없겠군.' 작은 안심 속에 걷기를 4시간, 기진맥진한 상태로 바위 앞에 도착한다. 전날 공부한 등반 시작 지점이다. 피자 조각처럼 쪼개진 바위 위로 나무 한 그루가 있는 모습 그대로다.
스네이크 다이크 시작지점으로 향하는 어프로치 길. 발을 헛디디면 낭떠러지로 떨어져버릴 수 있다.
하프 돔은 둥근 모양새 덕에 매끈한 바위 면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흉터가 많은 바위다. 가로 세로 흉터같이 튀어나온 밴드band(바위를 가로지르는 선반 모양의 띠)가 많다. 그중 세로로 길게 이어지는 밴드를 따라 오르는 루트가 스네이크 다이크다. 구불구불 올라가는 밴드의 모습이 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추락 없음, 무조건 위로
"유진아, 바위에 뽀뽀해."
대암벽 등반 시작 전에는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바위에 뽀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어디선가 들은 의식을 수행하고 첫발을 딛는다. 먹구름이 오가던 하늘에 거짓말처럼 해가 나고 몸에 온기가 돈다. 지쳐 있던 지유 언니도 다시 웃고 있다.
루트 대부분이 밴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라 발자리가 좋았다. 먹구름 낀 회색빛 하늘은 등반을 시작하니 새파랗고 깨끗한 색깔로 바뀌었다.
"야수의 심장으로 가라"는 언니의 말대로 아래는 보지 않고 위로만 간다. 중간 중간 심장 쫄깃한 구간들이 이어진다. 발자리가 좋고 바위의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등반 난이도는 쉽지만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거나 기우뚱하는 순간 그길로 낭떠러지 행이다. '이 정도는 쉽지!'하며 자신감 있게 올라가다가도 순간 겁먹으면 식은땀이 삐질삐질 난다. 호흡을 가다듬고 최대한 침착하게 오른다. '슬랩은 기세야.' 속으로 되뇌며 다음 볼트까지 초집중한다. 길 찾기 또한 큰 걱정이었지만 앞팀이 가이드 역할을 해주어 문제가 없다. 앞뒤로 등반 팀이 붙어 주니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렇게 꿰어 놓은 구슬들처럼 줄줄이 바위를 오른다.
등반 내내 멀리 엘 캐피탄이 보였다. 오를수록 더 잘 보이는 엘 캐피탄 정상을 매 피치마다 멈추어 그 모습을 확인했다.
5피치 등반을 앞둔 시점, 절반 정도의 지점이다. 몸에 힘이 빠져갈 즈음이다. 언니는 '지금이 타이밍'이라며 아껴 놓은 자두를 꺼낸다. 요세미티 자두는 어마어마하게 맛이 있다. 세 조각을 먹고 나니 다시 발끝에 힘이 생긴다. 자두를 먹고 꽤 연비 좋은 등반을 이어간다.
5피치는 스네이크 다이크에 흔치 않은 크랙 구간이다. 슬랩을 따라 오르다 크랙에 확보물을 치고 턱을 넘어가야 한다. 턱을 넘어 진행하는 이후의 길에선 줄이 꺾여 끌리는 힘이 생길 것 같아 겁이 났다. 믿을 만한 확보물도 없다. 잘못 추락하면 수백 미터 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지유 언니는 다시 한 번 '야수의 심장'을 강조했다. 숨을 깊이 쉬고 한 발 한 발 신중히 움직인다. 등반의 어려운 구간인 크럭스를 넘고 한숨 돌린다. 뒤돌아 내려다보니 언니가 엄지를 치켜세운다. 나도 똑같이 엄지를 올려 보이고 나머지 구간을 오른다.
손가락 사이로 엘 캐피탄의 정상을 보고 있다.
앞뒤로 다른 팀이 붙어 등반 속도가 더뎠다. 매 피치마다 지유 언니와 '이번 피치는 어땠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 고비, 지옥의 슬랩 워킹
암벽 등반이 끝나는 지점부터 정상 부근까지 긴 슬랩 워킹 구간이 있다. 개념도 상으로는 300m쯤 되는 거리다. 등반해 올라온 거리와 맞먹는다. 전문 용어로 3rd class climbing이라 부르는 구간이다. 살 떨리는 각도로 이어지는 오르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쪽으로는 천 길 낭떠러지다. 허벅지와 심장이 동시에 터질 것만 같다. 높은 고도 때문인지 머리도 핑핑 돈다. 결국 우리는 25발자국마다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거북이처럼 천천히 바위를 기어 올라간다. 히말라야를 오르듯 헉헉거리며 오른다. 그렇게 이 구간만 장장 두 시간이 걸렸다.
"언니, 저기 뾰족하고 세모난 바위 보이지? 저기 닿으면 정상일 거야. 저기까지 한 번에 가자!"
마지막 힘을 쥐어짠다. 쿵쿵쿵 걸어 기어코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도 없는 하프 돔의 꼭대기는 축구장처럼 넓고 평평하다.
"정상이다!"
둘 다 눈물이 나온다. 기쁘거나 감격스러워서가 아니라 힘들어서 운다.
"고생했어."
그러다 금세 눈물을 닦고 웃는다.
"여기는 하프 돔 정상.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데, 어떡하지!"
우리는 깔깔거리며 웃다 픽 쓰러져 돌바닥에 대자로 누워 버렸다.
하프 돔 정상에는
돌이나 다른 물건을 던지는 것은 불법입니다. 등반가들이 아래 있을 수 있습니다.
'돌 던지지 마시오!' 간판
1957년 7월 요세미티 최고의 클라이머였던 로열 로빈스Royal Robbins가 이끄는 3인조 등반대가 등반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하프 돔의 '북서벽'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 당시에는 관광객들이 정상에서 밑으로 돌을 던지는 습관이 있어서 이들은 '밑에서 암벽 등반 중이니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라는 간판을 정상 부근의 케이블에 걸어 놓는다.
<얄개바위中>
클리프 바Cliff Bar
클리프 바는 미국의 에너지 바다. 우리는 맛별로 총 다섯 가지의 클리프 바를 구매해 등반당 하나씩 나누어 먹었다. 이 날 먹은 'PENUT BUTTER BANANA땅콩버터 바나나' 맛은 다섯 가지 중 가장 맛이 있었다. 포장지의 등반하는 사람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쏙 든다.
열량 보충!
하프 돔 등반 중 하루 종일 먹은 것:
바나나 1개, 사과 1개, 자두 1개, 샌드위치 두 조각, 클리프 바 반 개.
몸이 피곤해서인지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 하산 길, 긴장이 풀려 극도로 허기졌다. 우리는 어두컴컴한 하늘 아래 바위에 주저앉아 남은 샌드위치 한 조각을 허겁지겁 나누어 먹었다. 장시간 등반에서 열량 보충은 중요하다. 적절한 열량 섭취로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하자.
하산이 끝난 시각은 밤 10시. 총 18시간 만에 밟는 땅이다. 캠프장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니 하루 종일 흘린 땀과 먼지가 씻겨 내려간다. 깊은 한숨과 함께 온몸에 개운함이 돈다. 길지 않은 나의 등반 역사상 가장 고된 등반이다.
등반을 하면 아주 힘들고, 두렵고, 짜증나고, 지치는 순간과 아주 기쁘고, 짜릿하고, 즐겁고, 가슴 뛰는 순간을 수십 번 오간다.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행복과 불행의 스펙트럼이다. 등반이 끝나면 뜰채로 건져내듯 좋았던 순간만 모아 아름답게 기억한다. 그렇게 다시 바위를 찾게 된다. 바위 중독의 길은 이렇다.
이 날 우리는 하산하며 "하프 돔, 다시는 안 온다"고 말했으나 다음날 늦잠을 자고는 일어나 "어제 너무 좋지 않았냐?"하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눈물까지 섞였던 하프 돔 등반은 초보등반가 2인조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을 것이다.
CLIMBER's NOTE
출처 stephabegg.com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
난이도 5.7R
길이 300m(8피치) 등반 후, 300m 슬랩 워킹 구간
장비 1호 이하 소형 캠3~4개, 퀵드로 6개
어프로치 하프 돔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다 네바다폭포 끝 지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진다. 계곡을 따라 바위로 접근한다. 바위의 왼쪽 면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오르다보면 완만한 슬랩으로 이루어진 바위의 서면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건넌 후부터 매우 험하고 가파른 바위 길이 이어진다. 들머리에서 갈림길까지 약 2시간, 등반 시작 지점까지 약 2시간, 총 4시간 정도 소요되나 초행길일 경우 5~6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 새벽 일찍 어프로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산 로프로 하강하지 않고 걸어서 하산한다. 올라온 바위 면 반대편의 케이블로 하프 돔에서 내려간다. 이후 트레일을 따라 계속 하산하다보면 어프로치 할 때 만났던 갈림길에 닿을 수 있다.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면 총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후로 큰 갈림길이 없으나 자칫하면 샛길로 빠질 수 있다. 되도록 일몰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
정유진 기자의 등반노트. 전날 밤 요세미티 밸리 로지 푸드코트에서 머리를 싸매며 그린 루트맵이다.
하프 돔 등반을 함께한 액션 카메라
현장감 있는 촬영, AI 편집 가능
Insta360 Ace Pro 2
기자가 요세미티에서 등반 중 사용한 액션 카메라다. 헬멧에 부착해 등반 과정을 촬영했다. 넓은 광각 렌즈는 암벽 등반 영상을 촬영하기에 최상의 옵션이었다. 157도의 뛰어난 화각으로 손동작뿐 아니라 발자리를 찾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겨 현장감 있는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무게는 177g 정도로 머리에 달았을 때 조금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등반에 지장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암벽 등반이 아닌 다른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가슴팍 등 다른 위치에 부착하면 훨씬 편할 것 같다.
중량: 177.2g
규격: 71.9×52.2×38mm
배터리
-용량: 1,800mAh
-러닝 타임: 180분 (사용 환경에 따라 상이)
-충전 시간: 47분 (30W 고속 충전 어댑터) · 75분 (5V/3A)
-충전 단자: C타입
액세서리
플렉시블 접착 마운트
카메라를 곡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치다. 3M 접착테이프로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으며 나사로 카메라를 결합시킬 수 있다.
❶ 하프 돔 스네이크 다이크 등반
❷ 레인저 록 애프터 식스 등반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기자 admin@gamemong.info
스네이크 다이크 6피치를 등반하고 있는 기자. 바위 위로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밴드를 타고 오른다. 멀리 보이는 엘 캐피탄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던월Dawn Wall>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릴짱 다. 영화의 주인공 '엘 캐피탄El Capitan'이라는 바위는 이때껏 본 바위 중 가장 웅장하고 멋있었다. 동시에 너무 크고 거대해 감히 오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의 배경을 찾아보았다. 엘 캐피탄 뒤로 펼쳐지는 바윗덩어리들의 행렬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요세미티의 심장부와 같은 요세미티 밸리Yosemite Valley였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그 꿈 같은 땅을 밟는다.
터널뷰에서 보이는 요세미티 밸리의 전경. 왼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절벽이 엘 캐피탄, 가운데 깊숙하게 보이는 끝이 뾰족한 반구 모양의 바위가 하프 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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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 도착한 것은 늦은 밤이었다. 웅장한 바위 숲을 기대했지만 보이는 것은 반짝이는 별들뿐이다. 고개 들어 올려다본 하늘엔 북두칠성이 유독 크게 빛을 내고 있다. 하늘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 정도로.
해가 뜨고 본 요세미티 밸리의 풍경은 말 그대로 '천국'이었다. 수천 미터 규모의 화강암 릴게임꽁머니 벽들이 줄을 지어 있고 그 사이를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채운다. 유명한 뷰포인트인 터널뷰Tunnel View에서 요세미티 밸리를 보니 마치 거대한 놀이동산의 입구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요세미티에는 3,000개가 넘는 암벽 등반 루트가 있다고 한다. 어떤 루트를 등반할지 고민하는 마음이 설렌다. 놀이동산에 막 도착한 어린 아이의 마음이다. 요세미티에 머 릴게임야마토 물 5박6일이 너무 짧게 느껴져 마음이 급하다.
수많은 루트 중 우리가 고른 것은 하프 돔Half Dome의 남서벽을 오르는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5.7R)'다. 이 루트는 하프 돔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대표 코스이자 가장 쉬운 루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레이드에 붙어 있는 알파벳 'R'이 난이도를 뒤흔든다. 확보물이 드문, 즉 추락하면 크게 떨어지는 '런아웃Runout 구간'이 있다는 뜻이다. 쉽지만 위험한 루트, 겁이 났다. 하지만 하프 돔 정상에 서보고 싶다는 욕심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 '추락 안 하면 되지 뭐….'
등반 전날, 마음이 두근거려 잠에 들 수 없다. 4시간, 길고 험하기로 악명 높은 어프로치와 여기저기서 들은 '길을 찾기 어렵다'는 정보 때문에 불안감이 크다. 동시에 하프 돔 정상에 갈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도 든다. 레몬 조각같이 예쁜 하프 돔의 정상은 어떤 모습일까? 매끈할까? 울퉁불퉁할까? 정상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정상에 오르면 걸어 올라온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놀랄까? 재미있는 생각과 무시무시한 걱정들이 뒤죽박죽 오간다.
하프 돔Half Dome
하프 돔은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상징 같은 바위다. 정상 고도 2,700m의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다. 반구Dome의 절반 형태라 '하프 돔'이라 이름 붙었다. 요세미티 밸리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하프 돔은 요세미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행지 중 하나다. 암벽 동쪽 면에 설치되어 있는 케이블을 통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을 오르려면 퍼밋 신청이 필수다. (*하프 돔 정상 하이킹 기사 참고.)
하프 돔은 1875년 스코틀랜드 산악인 조지 앤더슨George Anderson에 의해 초등되었다. 이후 1919년 케이블이 설치되며 워킹 산행으로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된다. 하프 돔의 대표적인 암벽 등반 루트로는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5.7R), 레귤러 노스페이스Regular Northwest Face(5.9 C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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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채비를 하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하프 돔 남쪽로 길게 이어진 미스트 트레일Mist Trail을 따라 오른다. 버널폭포Vernal Fall와 네바다폭포Nevada Fall를 지난다. 머세드강Merced River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다. 폭포를 지나는데 어둠에 파묻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콸콸 쏟아지는 소리만큼은 선명하다. 그 소리가 너무 커 잡아먹힐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물길이 그림자 속에서 흘러간다.
새벽부터 하프 돔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등반 팀도 보인다. 스네이크 다이크를 간다는 팀도 있다. '길을 잃을 일은 없겠군.' 작은 안심 속에 걷기를 4시간, 기진맥진한 상태로 바위 앞에 도착한다. 전날 공부한 등반 시작 지점이다. 피자 조각처럼 쪼개진 바위 위로 나무 한 그루가 있는 모습 그대로다.
스네이크 다이크 시작지점으로 향하는 어프로치 길. 발을 헛디디면 낭떠러지로 떨어져버릴 수 있다.
하프 돔은 둥근 모양새 덕에 매끈한 바위 면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흉터가 많은 바위다. 가로 세로 흉터같이 튀어나온 밴드band(바위를 가로지르는 선반 모양의 띠)가 많다. 그중 세로로 길게 이어지는 밴드를 따라 오르는 루트가 스네이크 다이크다. 구불구불 올라가는 밴드의 모습이 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추락 없음, 무조건 위로
"유진아, 바위에 뽀뽀해."
대암벽 등반 시작 전에는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바위에 뽀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어디선가 들은 의식을 수행하고 첫발을 딛는다. 먹구름이 오가던 하늘에 거짓말처럼 해가 나고 몸에 온기가 돈다. 지쳐 있던 지유 언니도 다시 웃고 있다.
루트 대부분이 밴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라 발자리가 좋았다. 먹구름 낀 회색빛 하늘은 등반을 시작하니 새파랗고 깨끗한 색깔로 바뀌었다.
"야수의 심장으로 가라"는 언니의 말대로 아래는 보지 않고 위로만 간다. 중간 중간 심장 쫄깃한 구간들이 이어진다. 발자리가 좋고 바위의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등반 난이도는 쉽지만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거나 기우뚱하는 순간 그길로 낭떠러지 행이다. '이 정도는 쉽지!'하며 자신감 있게 올라가다가도 순간 겁먹으면 식은땀이 삐질삐질 난다. 호흡을 가다듬고 최대한 침착하게 오른다. '슬랩은 기세야.' 속으로 되뇌며 다음 볼트까지 초집중한다. 길 찾기 또한 큰 걱정이었지만 앞팀이 가이드 역할을 해주어 문제가 없다. 앞뒤로 등반 팀이 붙어 주니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렇게 꿰어 놓은 구슬들처럼 줄줄이 바위를 오른다.
등반 내내 멀리 엘 캐피탄이 보였다. 오를수록 더 잘 보이는 엘 캐피탄 정상을 매 피치마다 멈추어 그 모습을 확인했다.
5피치 등반을 앞둔 시점, 절반 정도의 지점이다. 몸에 힘이 빠져갈 즈음이다. 언니는 '지금이 타이밍'이라며 아껴 놓은 자두를 꺼낸다. 요세미티 자두는 어마어마하게 맛이 있다. 세 조각을 먹고 나니 다시 발끝에 힘이 생긴다. 자두를 먹고 꽤 연비 좋은 등반을 이어간다.
5피치는 스네이크 다이크에 흔치 않은 크랙 구간이다. 슬랩을 따라 오르다 크랙에 확보물을 치고 턱을 넘어가야 한다. 턱을 넘어 진행하는 이후의 길에선 줄이 꺾여 끌리는 힘이 생길 것 같아 겁이 났다. 믿을 만한 확보물도 없다. 잘못 추락하면 수백 미터 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지유 언니는 다시 한 번 '야수의 심장'을 강조했다. 숨을 깊이 쉬고 한 발 한 발 신중히 움직인다. 등반의 어려운 구간인 크럭스를 넘고 한숨 돌린다. 뒤돌아 내려다보니 언니가 엄지를 치켜세운다. 나도 똑같이 엄지를 올려 보이고 나머지 구간을 오른다.
손가락 사이로 엘 캐피탄의 정상을 보고 있다.
앞뒤로 다른 팀이 붙어 등반 속도가 더뎠다. 매 피치마다 지유 언니와 '이번 피치는 어땠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 고비, 지옥의 슬랩 워킹
암벽 등반이 끝나는 지점부터 정상 부근까지 긴 슬랩 워킹 구간이 있다. 개념도 상으로는 300m쯤 되는 거리다. 등반해 올라온 거리와 맞먹는다. 전문 용어로 3rd class climbing이라 부르는 구간이다. 살 떨리는 각도로 이어지는 오르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쪽으로는 천 길 낭떠러지다. 허벅지와 심장이 동시에 터질 것만 같다. 높은 고도 때문인지 머리도 핑핑 돈다. 결국 우리는 25발자국마다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거북이처럼 천천히 바위를 기어 올라간다. 히말라야를 오르듯 헉헉거리며 오른다. 그렇게 이 구간만 장장 두 시간이 걸렸다.
"언니, 저기 뾰족하고 세모난 바위 보이지? 저기 닿으면 정상일 거야. 저기까지 한 번에 가자!"
마지막 힘을 쥐어짠다. 쿵쿵쿵 걸어 기어코 정상에 닿는다. 정상석도 없는 하프 돔의 꼭대기는 축구장처럼 넓고 평평하다.
"정상이다!"
둘 다 눈물이 나온다. 기쁘거나 감격스러워서가 아니라 힘들어서 운다.
"고생했어."
그러다 금세 눈물을 닦고 웃는다.
"여기는 하프 돔 정상.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데, 어떡하지!"
우리는 깔깔거리며 웃다 픽 쓰러져 돌바닥에 대자로 누워 버렸다.
하프 돔 정상에는
돌이나 다른 물건을 던지는 것은 불법입니다. 등반가들이 아래 있을 수 있습니다.
'돌 던지지 마시오!' 간판
1957년 7월 요세미티 최고의 클라이머였던 로열 로빈스Royal Robbins가 이끄는 3인조 등반대가 등반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하프 돔의 '북서벽'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 당시에는 관광객들이 정상에서 밑으로 돌을 던지는 습관이 있어서 이들은 '밑에서 암벽 등반 중이니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라는 간판을 정상 부근의 케이블에 걸어 놓는다.
<얄개바위中>
클리프 바Cliff Bar
클리프 바는 미국의 에너지 바다. 우리는 맛별로 총 다섯 가지의 클리프 바를 구매해 등반당 하나씩 나누어 먹었다. 이 날 먹은 'PENUT BUTTER BANANA땅콩버터 바나나' 맛은 다섯 가지 중 가장 맛이 있었다. 포장지의 등반하는 사람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쏙 든다.
열량 보충!
하프 돔 등반 중 하루 종일 먹은 것:
바나나 1개, 사과 1개, 자두 1개, 샌드위치 두 조각, 클리프 바 반 개.
몸이 피곤해서인지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못한 채 하루를 보냈다. 하산 길, 긴장이 풀려 극도로 허기졌다. 우리는 어두컴컴한 하늘 아래 바위에 주저앉아 남은 샌드위치 한 조각을 허겁지겁 나누어 먹었다. 장시간 등반에서 열량 보충은 중요하다. 적절한 열량 섭취로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하자.
하산이 끝난 시각은 밤 10시. 총 18시간 만에 밟는 땅이다. 캠프장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니 하루 종일 흘린 땀과 먼지가 씻겨 내려간다. 깊은 한숨과 함께 온몸에 개운함이 돈다. 길지 않은 나의 등반 역사상 가장 고된 등반이다.
등반을 하면 아주 힘들고, 두렵고, 짜증나고, 지치는 순간과 아주 기쁘고, 짜릿하고, 즐겁고, 가슴 뛰는 순간을 수십 번 오간다.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행복과 불행의 스펙트럼이다. 등반이 끝나면 뜰채로 건져내듯 좋았던 순간만 모아 아름답게 기억한다. 그렇게 다시 바위를 찾게 된다. 바위 중독의 길은 이렇다.
이 날 우리는 하산하며 "하프 돔, 다시는 안 온다"고 말했으나 다음날 늦잠을 자고는 일어나 "어제 너무 좋지 않았냐?"하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눈물까지 섞였던 하프 돔 등반은 초보등반가 2인조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을 것이다.
CLIMBER's NOTE
출처 stephabegg.com
스네이크 다이크Snake Dike
난이도 5.7R
길이 300m(8피치) 등반 후, 300m 슬랩 워킹 구간
장비 1호 이하 소형 캠3~4개, 퀵드로 6개
어프로치 하프 돔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다 네바다폭포 끝 지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진다. 계곡을 따라 바위로 접근한다. 바위의 왼쪽 면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오르다보면 완만한 슬랩으로 이루어진 바위의 서면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건넌 후부터 매우 험하고 가파른 바위 길이 이어진다. 들머리에서 갈림길까지 약 2시간, 등반 시작 지점까지 약 2시간, 총 4시간 정도 소요되나 초행길일 경우 5~6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 새벽 일찍 어프로치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산 로프로 하강하지 않고 걸어서 하산한다. 올라온 바위 면 반대편의 케이블로 하프 돔에서 내려간다. 이후 트레일을 따라 계속 하산하다보면 어프로치 할 때 만났던 갈림길에 닿을 수 있다.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면 총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후로 큰 갈림길이 없으나 자칫하면 샛길로 빠질 수 있다. 되도록 일몰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
정유진 기자의 등반노트. 전날 밤 요세미티 밸리 로지 푸드코트에서 머리를 싸매며 그린 루트맵이다.
하프 돔 등반을 함께한 액션 카메라
현장감 있는 촬영, AI 편집 가능
Insta360 Ace Pro 2
기자가 요세미티에서 등반 중 사용한 액션 카메라다. 헬멧에 부착해 등반 과정을 촬영했다. 넓은 광각 렌즈는 암벽 등반 영상을 촬영하기에 최상의 옵션이었다. 157도의 뛰어난 화각으로 손동작뿐 아니라 발자리를 찾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겨 현장감 있는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무게는 177g 정도로 머리에 달았을 때 조금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등반에 지장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암벽 등반이 아닌 다른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가슴팍 등 다른 위치에 부착하면 훨씬 편할 것 같다.
중량: 177.2g
규격: 71.9×52.2×38mm
배터리
-용량: 1,800mAh
-러닝 타임: 180분 (사용 환경에 따라 상이)
-충전 시간: 47분 (30W 고속 충전 어댑터) · 75분 (5V/3A)
-충전 단자: C타입
액세서리
플렉시블 접착 마운트
카메라를 곡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치다. 3M 접착테이프로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으며 나사로 카메라를 결합시킬 수 있다.
❶ 하프 돔 스네이크 다이크 등반
❷ 레인저 록 애프터 식스 등반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기자 admin@gamemo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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