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리스와 성기능 장애의 심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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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성규수 작성일25-12-29 00:59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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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리스와 성기능 장애의 심리적 요인
성기능 장애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문제로,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발기 부전ED이 가장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만이 아닌 심리적 요인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최근에는 발기 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시아리스Cialis와 같은 약물이 널리 사용되면서, 성기능 장애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약물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특히 심리적 요인을 간과할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시아리스의 역할과 함께 성기능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해보고자 한다.
시아리스의 역할과 한계
시아리스는 발기 부전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물로,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발기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 약물은 비교적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며,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 x27주말 약x27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시아리스는 신체적인 원인으로 인한 발기 부전에 효과적이지만, 심리적 요인이 주요 원인인 경우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 과거의 트라우마 등 심리적 요인은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시아리스와 같은 약물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성기능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성기능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
불안과 스트레스성기능 장애를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은 성행위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특히, 발기 부전을 경험한 후에는 x27다시 실패할까봐x27 두려워지며, 이로 인해 성적 욕구가 감소하거나 성행위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안과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이는 발기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아리스는 혈관 확장을 통해 발기를 돕지만,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약물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우울증우울증은 성기능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성적 욕구가 감소하고, 성행위에 대한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울증은 신체적인 에너지를 고갈시켜 발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시아리스는 발기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우울증 자체를 치료하지 않으면 성기능 장애가 지속될 수 있다.
자존감 저하성기능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은 종종 자신감을 잃고, 자신의 남성성을 의심하게 된다. 이는 성적 관계에서의 자신감을 더욱 약화시키고, 성기능 장애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자존감 저하는 단순히 약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심리 상담이나 자기 수용을 통한 치유가 필요하다.
과거의 트라우마성적 학대, 실연, 이별 등 과거의 트라우마는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트라우마는 무의식적으로 성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성적 욕구를 억압할 수 있다. 트라우마는 단기적인 약물 치료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전문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
관계 문제성기능 장애는 개인적인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파트너와의 갈등, 소통 부재, 신뢰 문제 등은 성적 관계에서의 불안을 증가시키고,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약물 치료와 함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심리적 요인에 대한 종합적 접근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시아리스와 같은 약물은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심리적 요인이 주요 원인인 경우에는 약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심리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
심리 상담불안, 우울증, 트라우마 등 심리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는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명상, 요가, 운동 등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와의 소통성기능 장애는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트너와의 솔직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수용성기능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감을 잃기 쉽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기능 장애가 단순히 하나의 문제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시아리스는 발기 부전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성기능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이 심리적 요인인 경우에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 트라우마 등 심리적 요인은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 스트레스 관리, 파트너와의 소통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성기능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정신적, 관계적 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자 admin@reelnara.info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2021년 3월 11일 쿠팡 배너가 정면을 장식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0년 5월 27일 새벽, 쿠팡의 수도권 물류센터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4센터 4층 화장실에서 40대 계약직 노동자 송모씨가 쓰러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 119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인은 허혈성심장질환. 대표적인 과로사 유형 중 하나지만, 쿠팡은 그 가능성을 부인하며 송씨의 죽음을 질병 탓이라고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주장해왔다.
하지만 쿠팡 측이 송씨의 과로사 가능성을 인지하고 유족들을 회유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보상금 명목으로 1억1,0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쿠팡,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주고도 "산재 아니다"
바다이야기합법
보험회사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숨진 송모씨 유족에게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쿠팡 측에 알린 내부 이메일. 정혜경 의원실 제공
28일 한국일보가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유족보상금 상세내 릴박스 용' 내부 문건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7월 21일 송씨 유가족에게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송씨가 사망한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를 두고 쿠팡이 공식 입장과는 달리 송씨의 산재 가능성을 이미 알고 유족을 입막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허혈성심장질환은 협 온라인골드몽 심증과 심근경색 등을 뜻하는데 장시간 노동, 야간노동, 업무 스트레스 등이 클 때 유발될 수 있다. 송씨는 허혈성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새벽노동을 하던 중 숨졌다.
실제 송씨가 사망 직전 과로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쿠팡 내부 자료도 있다. 당시 쿠팡 소속 변호사가 인사 업무를 총괄하던 해럴드 로저스(현 쿠팡 한국 대표) 등에 보낸 야마토연타 이메일에 따르면 송씨에게 그해 5월 한 달 동안 UPH(시간당 생산량) 인센티브 수당이 20만5,000원이 지급됐다. UPH 인센티브는 노동자 개인의 업무처리 성과지표로, 하루 기준 목표를 달성하거나 넘어섰을 때 지급된다. 송씨는 같은 해 4월 UPH 인센티브를 1만 원 받았는데 사망한 5월에는 20배 넘는 수당을 받은 것이다. 그만큼 노동 강도가 높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쿠팡은 송씨가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다는 걸 인지하고도 산재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2023년 1월 25일 쿠팡이 공지한 '근로자 안전에 대한 허위 진술에 관한 사실들' 문서를 보면 "지난 10년간 쿠팡에서는 단 한 건의 산재 사망사고도 없었다. 같은 기간 업무관련 사망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은 한국에서 각각 2위와 4위 사망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송씨의 죽음을 개인 질병 탓으로 규정해 산재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지급…유족 회유 노렸나?
4대 종교 대표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의 직접 사과와 정부의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쿠팡 측은 노동자가 일하다 숨졌을 때 합의금 조로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며 유족을 회유하려 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5월, 관리자에게 "개처럼 뛰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새벽배송을 하다 숨진 고 정슬기씨 장례식장에서도 쿠팡 측은 보험금을 합의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했었다.
정혜경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정씨가 일했던 쿠팡 대리점 관계자는 유족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 보험이나 산재보험 가운데 택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재 신청하면) 개인 보험은 못 받고 2억 원이고, 이거(쿠팡 측이 제시한 합의금)는 개인 보험 처리하고 1억5,000만 원"이라며 "1억5,000만 원은 송금해 드리겠다. 세금 없이 합의금이라 상속세 등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산재보험과 별개인 개인 보험을 합의금처럼 악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픽=박종범 기자
만약 보험금이 보상금 명목으로 쓰였다면 쿠팡 측이 유족에게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별도의 합의서를 요구해 작성했을 수도 있다. 2020년 10월 숨진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고 장덕준 씨 어머니인 박미숙씨는 본보 통화에서 "(보상금 논의 당시) 합의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있었다"며 "저희에게 선택권은 없었고 사측이 합의서를 준비해오면 서명만 하는 순서였다"고 전했다. 또 "쿠팡이 내미는 합의서에는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며 "많은 산재 유족들이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쿠팡은 대부분의 산재 사망사고를 돈으로 은폐하고 있다"며 "보통 사람들은 산재 관련법, 행정절차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산재 승인이 어렵다는 말로 유족을 꼬드기고, 산재를 신청하면 개인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유족이 합의하게끔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적 산재 은폐 시도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산재 은폐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 측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임직원 단체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단체보험은 산재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2020년 5월 27일 새벽, 쿠팡의 수도권 물류센터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4센터 4층 화장실에서 40대 계약직 노동자 송모씨가 쓰러진 채 동료에게 발견됐다. 119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인은 허혈성심장질환. 대표적인 과로사 유형 중 하나지만, 쿠팡은 그 가능성을 부인하며 송씨의 죽음을 질병 탓이라고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주장해왔다.
하지만 쿠팡 측이 송씨의 과로사 가능성을 인지하고 유족들을 회유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보상금 명목으로 1억1,0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쿠팡,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주고도 "산재 아니다"
바다이야기합법
보험회사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숨진 송모씨 유족에게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쿠팡 측에 알린 내부 이메일. 정혜경 의원실 제공
28일 한국일보가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유족보상금 상세내 릴박스 용' 내부 문건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7월 21일 송씨 유가족에게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송씨가 사망한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를 두고 쿠팡이 공식 입장과는 달리 송씨의 산재 가능성을 이미 알고 유족을 입막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허혈성심장질환은 협 온라인골드몽 심증과 심근경색 등을 뜻하는데 장시간 노동, 야간노동, 업무 스트레스 등이 클 때 유발될 수 있다. 송씨는 허혈성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새벽노동을 하던 중 숨졌다.
실제 송씨가 사망 직전 과로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쿠팡 내부 자료도 있다. 당시 쿠팡 소속 변호사가 인사 업무를 총괄하던 해럴드 로저스(현 쿠팡 한국 대표) 등에 보낸 야마토연타 이메일에 따르면 송씨에게 그해 5월 한 달 동안 UPH(시간당 생산량) 인센티브 수당이 20만5,000원이 지급됐다. UPH 인센티브는 노동자 개인의 업무처리 성과지표로, 하루 기준 목표를 달성하거나 넘어섰을 때 지급된다. 송씨는 같은 해 4월 UPH 인센티브를 1만 원 받았는데 사망한 5월에는 20배 넘는 수당을 받은 것이다. 그만큼 노동 강도가 높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쿠팡은 송씨가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다는 걸 인지하고도 산재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2023년 1월 25일 쿠팡이 공지한 '근로자 안전에 대한 허위 진술에 관한 사실들' 문서를 보면 "지난 10년간 쿠팡에서는 단 한 건의 산재 사망사고도 없었다. 같은 기간 업무관련 사망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은 한국에서 각각 2위와 4위 사망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송씨의 죽음을 개인 질병 탓으로 규정해 산재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사망보험금 1억 원 지급…유족 회유 노렸나?
4대 종교 대표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의 직접 사과와 정부의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쿠팡 측은 노동자가 일하다 숨졌을 때 합의금 조로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며 유족을 회유하려 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5월, 관리자에게 "개처럼 뛰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새벽배송을 하다 숨진 고 정슬기씨 장례식장에서도 쿠팡 측은 보험금을 합의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했었다.
정혜경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정씨가 일했던 쿠팡 대리점 관계자는 유족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 보험이나 산재보험 가운데 택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재 신청하면) 개인 보험은 못 받고 2억 원이고, 이거(쿠팡 측이 제시한 합의금)는 개인 보험 처리하고 1억5,000만 원"이라며 "1억5,000만 원은 송금해 드리겠다. 세금 없이 합의금이라 상속세 등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산재보험과 별개인 개인 보험을 합의금처럼 악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픽=박종범 기자
만약 보험금이 보상금 명목으로 쓰였다면 쿠팡 측이 유족에게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별도의 합의서를 요구해 작성했을 수도 있다. 2020년 10월 숨진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고 장덕준 씨 어머니인 박미숙씨는 본보 통화에서 "(보상금 논의 당시) 합의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있었다"며 "저희에게 선택권은 없었고 사측이 합의서를 준비해오면 서명만 하는 순서였다"고 전했다. 또 "쿠팡이 내미는 합의서에는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며 "많은 산재 유족들이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쿠팡은 대부분의 산재 사망사고를 돈으로 은폐하고 있다"며 "보통 사람들은 산재 관련법, 행정절차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산재 승인이 어렵다는 말로 유족을 꼬드기고, 산재를 신청하면 개인 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유족이 합의하게끔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적 산재 은폐 시도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산재 은폐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 측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임직원 단체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단체보험은 산재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주용 기자 juyong@hankookilbo.com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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